[영화 매개 교육/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키노캔버스에서
'삶을 발견하는 영화 에세이 쓰기: 감정의 발견'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 총 5회차의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영화 읽기와 글쓰기에 관해
체계적으로 공부합니다.
● 삶을 견인하는 다채로운 감정을 탐구할 수 있는 영화들을 함께 읽고
글감을 탐색합니다. 이를 통해 영화 예술과 결부된 인문학적 통찰력을 함양합니다.
●한줄평, 감상평, 장면 분석/해석, 영화 편지, 영화 에세이 등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종합적인 글쓰기 역량을 향상시킵니다.
(프로그램 신청 링크: https://blog.naver.com/kinocanvas/223709758013)
■ '삶을 발견하는 영화 에세이 쓰기: 감정의 발견'은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우리는 시시각각 감정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다채로운 감정을 온전히 느낄 때 살아있음을 실감합니다.
하지만 내 감정을 명확히 인지하고 건강하게 표출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엿한 어른이 됐지만 감정을 다루는 데는 미숙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면에서 영화는 일종의 '감정 학교'라고 할만 합니다.
스크린 위에는 기쁨, 노여움, 슬픔, 미움, 열등감, 공포, 호기심, 질투심, 사랑 같은
무지개빛 감정들이 번뜩입니다.
영상, 사진, 연극, 문학, 음악 등 다양한 매체가 조합된 영화에서, 우리는 감정을 보고 듣고 만집니다.
캐릭터에 이입해 이야기의 궤적을 밟아갈때 우리는 억눌렀던 감정들과 마주합니다.
영화를 통해 동굴 같은 내면을 직시하고 감정의 미로에 발을 내딛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장소에서 영화는 우리에게 위로를 건넵니다.
당신만 이상한 게 아니라고, 이대로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일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풍성한 감정의 오아시스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영화를 통해 길어올린 감정과 생각은 글쓰기를 통해서만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영화 에세이'를 쓰는 것은 감정과 생각을 단순히 정리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발견하는 과정입니다.
'삶을 발견하는 영화 에세이 쓰기: 감정의 발견'은
'우유부단함' , '권태로움', '경탄', '열등감', '사랑'의 감정을 환기하는
다섯편의 영화를 소재로 영화 읽기와 글쓰기를 학습하고 실행하며,
더 나은 삶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인문학적 통찰력과
종합적인 글쓰기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 구체적인 커리큘럼은 무엇인가요?
● 총 5회차의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매회차 3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만납니다.
● 매회차는 강의, 대화, 사전 과제 '나눔 및 피드백'의 세 파트로 진행됩니다.
● 사전 과제는 강사의 안내를 따라 차근히 수행하시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 글 하나 하나 꼼꼼하고 세심하게 피드백(코멘트) 해드립니다.
1. 우유부단하다:<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요아킴 트리에, 2021)
(사전 과제: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한줄평 써오기)
● 강의: 영화 읽기 방법론(분석, 해석, 비평, 연결/확장)과 영화 에세이의 구조
● 대화: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함께 읽고 글감별 대화하기
● 활동: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한줄평 '나눔 및 피드백'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는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지, 누구와 연애해야 할지 확신할 수 없어,
좌충우돌을 거듭하는 율리에의 일상을 통해, 우리 내면의 '우유부단함'과 이를 조장하는 사회의 단면을 조명합니다.
2. 권태롭다: <다가오는 것들>(미아 한센 러브, 2016)
(사전 과제: <다가오는 것들> 감상평 써오기)
● 강의: 영화 글쓰기의 유형(영화 분석, 영화 해설, 영화 비평, 영화 에세이) 탐구하기
● 대화: <다가오는 것들> 함께 읽고 글감별 대화하기
● 활동: <다가오는 것들> 감상평 '나눔 및 피드백'
<다가오는 것들>은 일에서나 사랑에서나, 과거와 같은 열정을 잃어버리고 단조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철학교사 나탈리를 통해 '권태롭다'는 감정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질문합니다.
3. 열등감을 느끼다: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마이크 화이트, 2017)
(사전 과제: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장면 분석/해석 써오기)
●강의: '영화 에세이 쓰기' 방법론(글 씨앗 마련하기, 장면에 뿌리 내리기, 글의 줄기 세우고 가지 뻗기)
●대화: <괜찮아요, 미스터 브레드> 함께 읽고 글감별 대화
●활동: <괜찮아요, 미스터 브레드> 장면 분석/해석 '나눔 및 피드백'
중년을 맞이한 브래드는 잘나가는 대학동창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이뤄놓은 게 없다는 자괴감에 휩싸입니다.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는 멀리하고 싶지만 부정할 순 없는 '열등감'과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묻습니다.
4. 사랑하다: <아사코>(하마구치 류스케, 2018)
(사전 과제: 1~4회차 작품 중 하나 선택해서 '영화 편지' 써오기)
●강의: 영화 에세이 다채롭게 변주하기(몽타주 글쓰기, 영화 편지, 영화 인터뷰 등)
●대화: <아사코> 함께 읽고 글감별 대화
●활동: 영화 편지 '나눔 및 피드백'
<아사코>는 뜨겁게 사랑했던 남자 바쿠와 따뜻한 사랑을 주는 남자 료헤이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아사코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의 실체를 섬세하게 규명합니다.
5. 경탄하다: <애스터로이드 시티>(웨스 앤더슨, 2023)
(사전 과제: 1~5회차 다섯 작품 중 하나 선택해서 영화 에세이 써오기)
●강의: 영화 에세이 퇴고하는 방법
●대화: <애스터로이드 시티> 함께 읽고 글감별 대화
●활동: 영화 에세이 '나눔 및 피드백'
1955년,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때문에 명소가 된 사막 도시 '애스터로이드 시티'에서 '소행성의 날' 행사가 열리고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그곳에서 기이하고 신비스런 일들이 벌어지고 마을은 소동에 휩싸입니다.
'경탄'은 삶에서 좀체 느끼기 힘든 귀한 감정입니다. <애스터로이드 시티>는 삶에서 경탄할 만한 것들이 무엇인지,
우리네 삶의 신비로움은 어디서 비롯되는지 묻습니다.
■ 분석, 해석, 비평, 연결/확장의 방법론으로 글을 써나갑니다.
■강사는 어떤 사람인가요?
김호빈.
영화 에세이스트이자 문화기획자. 영화 매개 교육 서비스 '키노캔버스' 대표.
인문학과 영화의 대화를 통해 사랑의 가능성에 대해 논한 인문‧예술 에세이책 『로맨스 영화를 읽다: 사랑의 가능성에 대한 의혹 혹은 믿음』(알라딘 영화 이론/비평 주간 3위 기록)를 썼습니다.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친숙하고 의미있게 향유할 수 있도록,영화, 인문학, 글쓰기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진행/강의 해왔습니다.(인천영상위원회 다양성영화 공공상영관 ‘별별씨네마’(2016) 기획/운영, 서울시 생활속민주주의학습지원센터 시민학습 프로그램 ‘디지털 민주주의를 위한 청소년 영화읽기’(2018) 기획/강의, 서울문화재단 시민청 문화예술사업 ‘기억과 목소리의 필름살롱’(2020) 기획/강의 등)
지식 교육 플랫폼 홀릭스에서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클럽, '삶을 위한 영화 에세이 쓰기' 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회차 '영화 읽기 & 글쓰기 가이드'를 제공해 드립니다.
'영화 읽기& 글쓰기 가이드'(PDF 파일)를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심층적으로 영화를 읽고 작품에 내포된 의미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끌어낼 수 있는 다채로운 글감을 참고해 글쓰기에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수업 관련 주요 사항 및 신청 방법
●시간: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2시(3시간), 1/26(일)부터 시작됩니다.
●장소: 엘피스카페 신촌점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38 2층, 연세대 앞 창천교회 옆 건물, 신촌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거리, 주차 가능)
●참가비: 9만 5천원
아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읽기와 글쓰기 향상에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