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작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클럽: 연결과 확장의 인문학적 리터러시'에서
회원을 모집합니다.
◼왜 고전 영화를 읽어야할까요?
예술의 역사는 선형적인 발전의 궤적을 그리지 않습니다.
고전 영화는 시간적, 공간적 조건을 초월해,
영화 예술의 원형을 담고 있고
우리 삶을 관통하는 당대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영화는 소설, 그림, 연극, 음악, 사진, 논픽션 등 다양한 매체와 텍스트를 융합합니다.
‘영화 읽기’는 요즘 같은 다매체 시대에 요구되는 멀티 리터러시 역량을 증진시킵니다.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클럽'에서는 어떤 활동이 진행되나요?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클럽'에서는 영화의 분석과 해석을 넘어
영화를 매개로 다양한 매체와 텍스트를 연결하고 확장하여,
고유한 생각의 지평, 미지의 사유로 멀리 그리고 깊이 나아가기를 지향합니다.
그런 인사이트가 휘발되지 않게 글쓰기를 통해 이를 정리하고 표현하는 활동도 진행합니다.
매월 클럽 채팅방에서 한편의 영화에 대한
'한줄평 인증'과 '글쓰기 인증'(영화 에세이 쓰기)을 진행하고
영화에 대한 학습 자료를 제공해 드립니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오프라인 정기모임을 가집니다.
모임에서는 한달간의 학습을 갈무리하고 서로의 글을 공유합니다.
얼굴을 마주보고 작품과 글에 대해 대화하다 보면,
영화 감상의 폭이 훨씬 넓어지고 다채로운 글감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또한 캐릭터, 플롯, 내포작가(내포관객), 실제작가, 실제관객의 측면에서 영화를 다각도로 읽어보는,
'영화 읽기 가이드' PDF파일을 제공해드립니다.
오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익히고 다지고 나누다 보면,
나와 영화가 포개지고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됩니다.
◼그동안 어떤 영화들을 다뤄왔나요?
4월에는 이안의 <결혼 피로연>을
5월에는 시드니 폴락의 <투씨>를
6월에는 월터 살레스의 <중앙역>을
7월에는 임권택의 <길소뜸>을
8월에는 아녜스 바르다의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를 다루며
한줄평 인증, 글쓰기 인증, 정기모임을 진행했습니다.^^
◼9월 영화는 무엇인가요?
<피아노>©1993.잔채프먼프로덕션스.
9월 영화는 뉴질랜드 감독 제인 캠피온의 <피아노>(1993) 입니다.
제인 캠피온은 이 작품으로 여성 감독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가 됐습니다.
<피아노>는 '여성 서사'의 계보라는 측면에서, 영화사에서 하나의 분기점이 될만한 작품이기 때문에 수상은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제인 캠피온은 <파워 오브 도그>(2021)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해, 황금 종려상과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감독이 되기도 했습니다.)
<피아노>는 19세기 중엽, 6살 이후로 말을 하지 않는 스코틀랜드 여성 에이다가 어린 딸 플로라와 함께,
얼굴도 모르는 남편을 찾아 뉴질랜드의 외딴 마을로 향하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에이다는 피아노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인물로, 피아노는 그녀의 목소리이자 세계와 그녀를 잇는 매개체와 같습니다.
에이다가 도착한 뉴질랜드 마을은 백인들의 서구 문명과 마오리족의 원시적 자연이 혼재된 장소입니다.
그녀의 피아노는 남편 스튜어트와 그의 동료 베인스 사이에서 뜻하지 않은 갈등을 유발하고
에이다는 그 과정에서 커다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입니다.
◼ 고전 영화, 예술 영화에 대한 감상을 온, 오프라인에서 함께 나누고 글쓰기도 하면서
문화적, 인문학적 소양을 쑥쑥 성장시켜 보시는 것 어떠세요?
아래 링크에서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가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