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누구나 영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아무나 영화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 코로나 기승에도 불구하고 극장 개봉한 ! <유에프오 스케치> 김진욱 감독,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이태겸 감독, <갈매기> 김미조 감독,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인질> 강혜정 PD, <보이스> 김선 공동감독과
넷플리스 한준희 감독 등 주요 스태프들과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작가는 지난 독립영화워크숍
입문과정을 수료하였을 뿐, 여기서 단 1명도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은 아닙니다. 모두 독립영화워크숍 입문과정
으로 지옥같은 공동작업을 체험하고 수료한 이후, 예비 영화인에서 전문 영화인으로 다음 작업을 준비 중입니다.
최근에 독립영화워크숍 공동작업 입문/ 중급과정으로 문의 혹은 전화상담으로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독립영화워크숍은 한국영화아카데미의 포토폴리오 과정이 아닙니다" 라고 선문답 합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영화아카데미가 국내 최고의 영화학교인 것은 치열한 선발과정 보다 재학기간 동안에
거의 종일 수업과 자기 학습으로 엄청 많은 과제를 수행하기 위하여 온전히 집중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포토폴리오 보다 중요한 것은 영화아카데미를 진학하기 전에 영화적 적성과 확고한 전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독립영화워크숍을 수료하고 영화아카데미에 진학한 참여회원이 200명을 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은 국내의 사립대학으로 70년 전통의 영화 전공과정보다 훨씬 더 많은 수가 진학한 것과 같습니다.
작년의 독립영화워크숍을 수료하고 올해 영상원과 영화아카데미에 진학하였다는 것도 확인 하였습니다.
이곳은 영화를 전망하면서 시작부터 험난한 공동작업 입문과정 통하여 자기적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곳과 변별성으로 수업 및 실습기간이 길고 과제 및 보고서 작업으로 집중하여 평가를 받고
제작실습으로 1인 감독 중심이 아닌, 기획부터 완성까지 구성원들이 역할을 순환하여 재평가 받습니다.
그럼, 공동작업 수료 이후 다음 단계로 영화를 계속하여야 할지 관객으로 남을 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영화제작 실습과정에 입문하여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재능보다는 적성이 맞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자기 성실성과 작품 결과물에 의한 관객의 평가보다 작업과정에서 함께하는 이들과 소통 능력입니다.
지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대상을 수상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감독, 이석준 촬영
감독과 칸느국제영화제의 비평가 주간에 참여한 <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에게 공통점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영화제작실습의 교육과정에 입문 수료한 것이 독립영화워크숍의 공동작업 이라는 것입니다.
<모가디슈>를 함께한 강혜정 프로듀서, 류승완 감독, 박정 이사는 독립영화워크숍을 입문하고 수료하고
또한 <부산행>과 <반도>를 제작한 이동하 프로듀서 역시 독립영화워크숍의 입문과정을 수료 했습니다.
처음부터 독립영화워크숍 입문과정은 영화적 적성을 확인하는 최적의 공동작업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감독 중심이 아닌, 전 과정을 소통하며 체험하면서 수평적으로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영화에 입문하려는 비전공자의 영화적 적성을 스스로 평가하고 객관적으로 확인하게끔
하므로 수료 이후, 직업적 전망을 세울 수 있도록 공동작업으로 국내 유일한 제작실습 과정입니다.
그래서 누구의 포토폴리오라는 결과물로 영상원과 영화아카데미의 입학을 위한 과정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어느 사립대학 영화전공 과정보다 많은 독립영화워크숍 출신이 진학한 것은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참여하기 이전에 독립영화협의회 교육분과 싸이트를 방문하면 교육과정이 공유 가능하고
더욱이 참여회비의 예산공개, 강의평가, 수료 보고서의 제작 노트 등이 가감없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를 참고하여 사전에 공개설명회 및 면담하면서 현장에서 신청서를 받지않고 메일로 접수 받습니다.
독립영화워크숍 입문과정 3개월/ 독립영화워크숍 중급과정 4개월/ 단편영화 제작실습 3편 이상
매월 첫째주 개강하는 독립영화워크숍 입문/ 중급과정은 정글의 법칙처럼 생존을 배우게 됩니다.
이론보다 실전에 응용할 수있는 실습으로 평가에 의한 수정작업과 재평가의 작업이 중요합니다.
교육 실습과정을 완주하면, 앞으로 영화를 계속할 것인지 관두고 볼 것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한번 주는 물고기를 받겠습니까? 아니면 악전고투하여 물고기 잡는 법을 배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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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일정 및 내용>
1) 2023년 5월 1일(월) 개강/ 독립영화워크숍 입문과정 3개월 / 2편의 단편영화 제작실습 완성 평가
- 4월 25일(화) 19시, 공개설명회 및 단체 면담에 의무적 참석(사전 신청) 후 선발 없이 24시간 결정
- 관련 https://cafe.naver.com/inde1990 에서 진행과정을 정독하고 사전에 참석 신청 및 등록
- 참여회비> 88만원 (기자재 대여 및 실습비, 단합수련회비 등 포함/ 제작실습비 1인당 20만원 지원)
2) 2023년 6월 8일(목) 개강/ 독립영화워크숍 중급과정 4개월 / 3편의 단편영화 제작실습 완성 평가
- 5월 30일(화) 19시, 공개설명회 및 단체 면담에 의무적 참석(사전 신청) 후 자료 제출에 의한 선발
- 관련 https://cafe.naver.com/indedirectors 에서 진행과정을 정독하고 사전에 참석 신청 및 등록
- 참여회비> 88만원 (기자재 대여 및 실습비, 단합수련회비 등 포함/ 제작실습비 1인당 50만원 지원)
주관> 독립영화협의회 교육분과 (문의 : 02-2237-0334)
후원> 문화법인 「목선재」 서울지역 영화교육 허브센터( http://inde1990.modoo.at) 영화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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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 관련 전공자도, 영화광도 아니었습니다.
어느 순간 ‘영화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관련 정보와 지식이 없어 방향을 잡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검색을 하다가 독립영화워크숍을 알게 되었고, 다른 교육기관들과 고민하던 때에 설명회에 참여했습니다. 설명회에서 처음 든 생각은 ‘아, 여기는 영화에 진심이다.’ 였습니다. 이 곳에서 영화를 배운다면 어떤 배움이든 얻어갈 수 있겠구나 싶었고, 내가 영화를 계속 할 것인지 잠깐의 열망이었는지 알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독립영화워크숍에서 처음으로 영화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워크숍에서 저는 두 갈래의 배움 길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 강사님들의 강의입니다. 현장 경험이 있는 강사님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으며 기초적인 부분부터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들이 알려주신 내용들은 실습작품 제작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촬영 현장의 혼란 속에서, 강의시간에 들었던 말들이 나침반처럼 방향을 잡아주고는 합니다. 그래서 강사님들의 말씀을 더 열심히 듣고 최대한 많이 기록하려 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기록한 걸 복기하고, 질문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영화 작업 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강사님께 많이 질문하고 배울수록 현장에서 스스로의 역할이 빛날 것입니다.
그리고 동기들과 함께하는 단편 작업 때, 모두가 이 현장에 집중하고 애쓰고 있다는 것을 느꼈던 순간은 영화 작업을 계속 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러니 동기들과 강사님들에게 많이 얻어가기를 바랍니다.
워크숍을 하면서, 스스로 생각했을 때 ‘나 정말 열심히 했구나’ 확신이 들 정도로 후회없이 배우고 부딪히길 바랍니다. 이렇게 3개월이란 시간을 임하고 나면, 워크숍이 끝난 후에는 성장한 자신을 만나게 되고 영화와의 인연을 이어갈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영화가 아니라 다른 일을 하더라도 이때의 3개월은 자양분이 되어 또 다른 배움으로서 큰 역할을 할 때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저는 1년 후인 지금, 상업영화 현장에서 스태프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워크숍이 끝난 후, 영화와의 인연을 놓고 싶지 않아 영화 관련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말하자면, 상업영화 현장에서는 워크숍에서 배웠던 것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3개월이란 시간동안 진심을 다해 임한 사람이라면, 상업영화 현장에서도 그리고 어떤 곳에서도 잘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워크숍도 하나의 과정이고,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여러분의 과정이 이어질 것이니 무엇이든 도전해보고 부딪혀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3개월간 영화로 꽉 채워진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 위의 글은 독립영화워크숍 입문과정의 관련 카페 https://cafe.naver.com/inde1990 의 공지 게시판에서 최근에 게시 된 것으로 가감 없이 퍼온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