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덕혜옹주]와 [밀정]으로 시작된 역사 영화의 논쟁이 뜨거웠습니다. 흥행과 대중성을 위하여 지나친 미화나 왜곡을 했다는 따가운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군함도], [박열], [택시 운전사] 등 관련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역사와 영화의 관계와 현재성을 조명하고 전망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부산행]의 이동하 프로듀서, [아가씨]의 류성희 미술감독, 이준익 감독 등 멘토 영화인이 강사로 참여하여 1월, 멘토 영화인 8인의 특강 <3> “영화, 세상을 바꾸다” 8월, 데뷔감독 & 멘토 8인의 특강 <4> “예비 영화인 돌다리 두드리기” 11월, 멘토 영화인 8인의 특강”를 출·결석과 강의평가에서 대부분 90점으로 수료할 만큼. 평균 50여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특강에 참여하시는 강사는 90분 강의를 위하여 사전에 준비한 강의계획서를 공개하고, 참여회원들도 사전질문을 통한 90분의 질의응답으로 꽉 채워진 180분의 팽팽한 긴장과 집중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8월부터 매주 목요일, 멘토 영화인 9인의 특강 <7>으로 예비 영화인들에게 뜻 깊은 조언과 소통을 위하여 열혈 멘토 강사님들을 모시고 진행 합니다.
교육 대상 : 영화인 30%/ 영화학도 30%/ 예비 영화인 30% 내외/ 그밖에 10% 모집 인원 : 최소 50여명 내외 선발 (참여 신청서 및 해당 강사에게 질문내용으로 전체 9강 참여 자격 선발) 신청 기간 : 7월 10(월) ~ 20일(목) 신청 방법 : http://cafe.naver.com/indestudy 에서 참여 방법 및 신청서 확인 (서울시 중구지역 구민 및 영화학과 전공생 , 참여 신청시 선발 우대) 선발 접수 : http://cafe.naver.com/indestudy 7월 24일 선발 공지 이후 접수 참여 회비 : 2만원 (출석, 강의평가 등 점수 평균 90점의 상위 20%에게 전액 환급) 1만원 (1강 희망 특강 참여 신청 시 최소 3일전 신청 및 접수 의무)
주 최 : 독립영화협의회 (☎ 02-2237-0334) 주 관 : 독립영화학당, 서울역사영화제 준비위원회 후 원 : 문화그룹 목선재, 서울영상미디어센터, 서울특별시
1강 역사, 영화를 논하다 < 8월 3일 > 최근 역사영화의 경향과 의미에 관한 문제와 대안으로 반성과 전망 맹수진 영화 평론가
2강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다 < 8월 10일 > [동주]에서 최근 [박열]등 일제치하 역사적 인물의 재해석과 소통으로 대화 이준익 감독 [동주, 박열]
3강 거대한 집단을 향한 개인의 저항들 < 8월 17일 > [재심]으로 보는 시대의 권위에 희생되는 미시적 개인들의 투쟁사 김태윤 감독 [또 하나의 약속, 재심]
4강 여성의 희생과 기억, 그리고 영화 < 8월 24일 >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에서 다룬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극영화화한 [귀향]과 함께하는 기억과 치유 조정래 감독 [귀향]
5강 " 시대가 인물을, 인물이 시대를 " < 8월 31일 > [변호인]을 기획과 시나리오 작업을 통하여 역사적 시대와 인물에 관한 근접과 이해 윤현호 시나리오 작가 [변호인, 공조]
6강 백성에게 임금은 무엇일까 < 9월 7일 > 임금에서 세자인 광해군을 통하여 임진왜란을 전후한 조선 백성과 임금에 관한 통찰. 원동연 기획/ 제작 [광해, 대립군]
7강 과거를 대면하게 하는 추악한 기억의 진실 < 9월 14일 > 군사독재정권 시대의 집단적 폭력에 타협하였던 굴종의 개인사 김봉한 감독 [보통사람]
8강 독립영화에 있어서 역사적 소재와 주제 < 9월 21일 > 근, 현대사에 있어서 제국주의와 전체주의, 다시 만나는 독립영화의 못 다한 이야기 김태일 감독 [안녕, 사요나라, 오월애]
9강 광주 민주화운동에 관한 영화적 조우와 시점 < 9월 28일 > 5, 18 민주화운동에 관한, 영화로서의 해석과 의미 박은경 기획/ 제작 [헤어화, 택시운전사]
지난 2004년, 박찬욱, 봉준호, 홍기선 감독님이 연출한 각각의 "올드보이", "살인의 추억", "선택"을 텍스트로 프리-프로덕션, 프로덕션, 포스트-프로덕션으로 구분하여 각각 6시간씩의 릴레이 강의와 질의 토론으로 총 36시간을 진행한 것이 독립영화학당으로 “데뷔 및 멘토 영화인 특강"의 시작입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특강 수업은 참여하는 교육생들도 거의 100%의 출석률과 강의 평가로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2015년의 전주영화제에서 한국경쟁 수상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과 이석준 촬영감독을 비롯하여 칸느영화제에서 비경쟁 부분에 진출한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은 당시의 예비 영화인으로 특강에 참여를하였고 2016년에는 특강 강사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서 10년 앞을 내다보고 꾸준히 멘토 영화인 특강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에 의미와 보람을 느낍니다.
그럼, 최근의 특강을 소개한 웹 디자인과 참여 신청서 첨부파일을 검토하여 주시고 예비 영화인 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신청서에 해당되는 문항을 성실하게 작성하여 7월 10일 ~ 20일까지 제출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