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운드를 통하여 새롭게 감각하다 ]
유성영화 시대가 도래한 이후, ‘사운드’란 영화와 늘 함께 존재해왔습니다. 그러나 사운드는 촬영,
편집과는 달리, 그 기술이 기술력에만 그치며, 연출의 구성요소로 자리잡지 못해 방황하고 있습니다.
소리는 이미지에 구체적 물질감을 불어넣어 그 존재성을 부각시키고, 보이지 않는 ‘외화면’의 공간감을
효율적으로 건설하기도 하며, 색다른 질감을 통하여 장르적 컨셉을 창조하며, 영화를 보는 우리의 무의식에
강렬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시되어왔던 영화 사운드를 기준으로 실제 영화들을 새롭게 감각해보고, 영화 연출가들이
‘사운드 디자인’을 하나의 연출 요소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보고자 합니다.
참여 대상
- 영화 연출로 사운드의 다양성을 보는
- 저예산으로 컨셉적으로 연출하려는
- 사운드 연출과 믹싱에 관심이 있는
책임강사 고은혜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연출전공 졸업
장편 <의정부> 연출, 사운드 믹싱 <가만한> 사운드 믹싱 지원, 다큐 <홈그라운드> 동시녹음 외
- 다양한 기술을 공부하며, 연출자 입장에서 기술을 흥미롭게 활용하는 법을 교육하고 진행 중
강의 내용
1강. 시각 요소를 뛰어넘는 주체적 사운드 디자인
- 사운드는 시각요소의 특성에 기대어 수동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며,
보는 이의 무의식을 자극하는 또 하나의 주체다.
- 참고 영화 : 안드레아 아놀라 <폭풍의 언덕>
2강. 화면 밖의 ‘외화면 사운드’
- 보이지 않는 공간의 사운드를 디자인하여, 현재의 공간을 확장,
색다른 공간으로 왜곡하며, SF적으로 활용한다.
- 참고 영화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잠입자> / 켈리 레이차트 <퍼스트 카우>
3강. 마이크의 특성을 활용한 색다른 질감 형성
- 보급형 마이크의 거친 질감을 창의적으로 활용한다.
- 참고영화 : 박기용 <낙타들>
4강. '외화면 사운드' 구성 실습
- 주어진 촬영본에 새롭게 사운드를 편집 & 간략한 믹싱 실습을 통해,
시각 정보를 뛰어넘는 청각 정보의 창조력을 발견한다.
참고 추천 도서 <영화의 목소리> - 미셸 시옹
언 제 > 7월 7일부터 오후 7시 ~ 10시/ 총 4회(매주 목요일)
어디서 > 서울지역영화교육허브센터 (문의 : 02-2237-0334)
(충무로역 1번 출구 50m/ 중구 퇴계로 210-19 필동2가)
참여비 > 8만원 (11명 이상 참여 등록시 출석 및 과제 점수로 환급)
주 관 > 독립영화협의회 교육분과 (https://cafe.naver.com/indeside)
후 원 > 문화법인 「목선재」 · 서울지역영화교육허브센터
이메일: jawon19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