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미> 시사회

pololi963 0 2,016 2014.05.23 11:07
어제 처음으로 씨네코드선재에 가서 에너미 시사회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평점을 보니 6~7점대로 높지 않아서 조금 걱정했는데
영화 내용이 다소 어둡고 난해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전 영화를 분석하는걸 좋아하고, 감독의 전 작품인 프리즈너스를 봤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스럽게 관람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의문에 궁금증에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끝나고 정신상담전문의(?) 한 분이 오셔서 영화 설명을 해주시고 관객과의 질문, 대화 등을 통해서 이해가 더 수월해졌습니다.

여전히 혼란스럽지만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해석이 다양하게 될 수 있는 영화이고 결말 역시 인셉션처럼 오픈이기 때문에 할리우드 스타일의 화려한 액션 스릴러를 기대하시는 분은 실망하거나 지루해할 것 같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찍은 영화였습니다. 캐나다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