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시사회 후기

jee1116 0 2,448 2014.04.30 08:52
'표적' 제작보고회 때 창 감독이 이런 말을 했다.
감성이 들어간 진한 액션을 보게 될 거라고...
그 말이 너무나도 잘 들어맞았음을 영화를 보면서 알게 됐다.
류승룡 씨의 묵직하면서 진정성 있는 액션,
이진욱 씨의 평범함 속에 담긴 책임감 있는 액션,
김성령 씨의 냉철하지만 정의로운 액션,
유준상 씨의 과감하면서도 차가운 액션.
이 네 명의 조합이 잘 어우려져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액션영화 한 편이 만들어졌다.
진구 씨나, 조은지 씨, 조여정 씨, 그 외에도 많은 출연자들이 다들 자신의 역할을 100%
해냈다고 본다.
우린 요즘 너무나도 잔인하고 슬픈 4월을 마무리하고 있다.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가가 국민이어야 할 이 나라에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느라 어이없이 스러져간 꽃다운 청춘들을 보았다.
'표적'에서도 공권력을 휘두르며 힘없는 서민을 희생양으로 삼는다.
우린 여훈과 태준을 통해 공권력에 맞서는 통쾌함을 대리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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