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우스

khr503 0 2,079 2014.03.23 01:52
잘만든 연극. 제 값내고 봤어도 아깝지 않을 연극.
철학적인 고찰을 안겨주는 연극인 것 같다.

인간과 신앙, 성욕에 대해 한 명의 소년을 통해 바라보게 된다.
세상에 기준에서는 소년이 미치광이처럼 보이지만,
어쩌면 소년과 같은 정열 없이 사는 우리들이 또다른 미치광이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보고 이것저것 생각을 많이 했는데,
하도 여러 생각들이 들었어서 어디서부터 적어내려가야할지 모르겠다.

어쨋든, 연극과 뮤지컬, 영화를 굉장히 많이 보는 편인데
내가 본 중에 작품성으로 베스트 안에 꼽히는 연극이 아닌가 한다.

굳굳..bbb

아..맞다. 왜 19금일지 궁금했었는데, 남녀의 전라가 있었다. 진짜 깜짝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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