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서바이버 상영회에 다녀와서.

ods0070 0 1,930 2014.03.21 14:15
미군 네이비 씰의 실화를 영화로 제작한 론 서바이버!

영화가 시작하기 전 나왔던 배우와 감독의 말처럼
레드윙이라는 작전에 투입되었던 4명의 죽음, 또는 부상을 헛되이 하지 않게해준 영화인 것 같네요.

훈련하는 실제 모습도 그러하거니와, 실제 전투상황에서의 움직임, 특히 전우애는 놀라웠습니다.

작전 중에 마주친 민간인을 결국 미군원칙에 따라 살려 보낸 것이 인상깊었고,
마을 전통에 따라 마커스 러트렐은 구해준 굴라브의 용기있는 행동과
이후 앤딩크레딧에서 러트렐이 2012년 굴라브를 찾아간 것을 보고 찡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리얼한 전쟁영화를 보면서 군인정신에 감명을 받으면서도
전쟁은 정말 벌어져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비오는 날씨에 명동에서 남자 넷이서 공짜영화를 보고 오랜만에 술도 한잔하면서 기분 좋은 하루 보낼 수 있었네요. 씨네 21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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