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인데, 1살 어린 여자친구와 4년 연애 끝에 헤어졌습니다
여자친구가 사별한 사람이라 부모님께 알리지 않고 결혼 하려고 했으나
이 사실 알기도 전에 부모님이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으셔서 동거 6개월 하고 헤어져서
각자 갈 길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부모님은 너가 좋으면 하라고 하셨는데 도무지 말할 용기는 나지 않았고
말하지 않고 강행하기에도 생각이 너무 많아 괴로웠습니다.
담배도 피고, 사귀면서 바람핀 적도 있고, 문신도 있는 여자친구라 시간이 갈수록 결혼은 아니라고
계속 마음 속에서 말해서 결국 헤어졌습니다.
알리지 않고 했다가 나중에 사별 사실을 부모님이 알게되면 감당할 자신도 없었구요.
근데 헤어지고 나니까 너무 보고싶네요...
또 다른 사람을 어떻게 만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