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우 시사회 후기

자유시인 0 11 03.14 17:39
씨네21 시사회 참석 후기 입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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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은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디즈니를 비롯한 많은 동물 애니들이 동물을 의인화해서 사람의 말을 사용하는 것으로 연출을 하지만, 의인화된 "말/대화"도 나오지 않는다.

원래 그대로의 동물들의 소리와 자연의 소리가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은 자연스레 주인공 고양이의 모험에 동참해서 웃기도 안타까워 하기도 하면서 빠져든다.

신기한 노릇이다.

고양이
카피바라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레브라도 리트리버 (외 반려동물로 애용되는 여러 개들)
뱀잡이수리 (비서새)
(종을 알 수 없는, 가상? 고대?) 고래

이들에게 펼쳐지는 상황의 흐름(플로우)에  집중하다 보면
이 세계관과 이들의 운명이 어느정도 유추가 된다.

낯선 설정과 설명도 없는 친절하지 않은 전개임에도, 어느정도는 자연스레 이해되도록 만드는 정말이지 잘 만든 연출이 아닐까싶다.

심지어 오픈소스 랜더링 기술을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하니 더더욱 대단하게 느껴진다.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보아도 누구나 빠져들 수 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사람에서 벗어나 자연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힐링 영화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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