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영국에서 유학을 하다가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겨울방학을 맞아 한국으로 잠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영국도 그렇고 유럽은 운전 문화가 잘 되어 있는데, 횡단보도 앞에서는 사람이 건너려고 하면 신호등이 있든 없든 무조건 차가 먼저 서고요, 로터리(영국에서는 라운드어바웃이라고 합니다)에서는 회전하는 차를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네덜란드에서도 똑같았는데 얼마 전 네덜란드 여행을 해보니 서유럽의 운전 문화가 제대로 느껴지더군요.
이건 우리나라도 보고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니 횡단보도가 초록불인데도 무작정 우회전하려고 하는 차들이 꽤 있어서 제가 오히려 당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영국도 사람 사는 데라서 난폭운전을 하는 사람은 엔진 배기음을 요란하고 틀고 미쳐 날뛰긴 합니다... ㅋㅋ
그런 경우는 BMW 1시리즈나 폭스바겐 골프의 고성능 모델을 가진 비교적 젊은 비매너 운전자인 경우지만, 오히려 애스턴 마틴을 가지신 몇몇 분은 매너있게 살살 운전하시는 걸 봤습니다.
아무튼 서유럽의 매너 있는 운전자의 운전 매너는 저도 칭찬할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운전면허 교육할 때에도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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