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 하면 피해자분이 아니고 피해자분 여동생님의 글을 읽고 드는 의문점이 있어서
게시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판결문을 공개한 판슥님의 행동은 절대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여동생분과 판슥님과 주고 받은 통화 내용을 들어보면 다른 언론사나 유튜버들 에게 판결문을 공유하지 말아 달라고
정확하게 말씀을 하셨던데 그 말은 판결문이 세상에 공개되길 원하지 않는다는 표현이었다 라고
생각 할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들었는데 판슥님은 어떻게 들으신건지 판결문을 공개 해버리셨죠
판결문은 가해자가 어떠한 짓거리를 했는지 상세하게 나와있고 다르게 표현하면 피해자분께서
어떤일을 당했는지 상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제가 피해자라도 그걸 세상에 다 공개한다는건 쉽지 않을 일이라
미루어 짐작할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의문이 드는 점은 이제까지 나락보관소님이나 판슥님이나 성폭력상담소나 피해자랑 소통을 했다
어쩐다 주장들을 하시는데 나와있는 팩트만 확인을 해보자면
정확하게 피해자분께서 직접!! 본인의 의사를 밝힌건 판슥님과의 작년 11월 통화내용 딱 한건 뿐입니다
그 통화 내용을 들어보면 본인이 피해자임을 밝히셨고 어떤사건인지 가해자가 몇명이었는지
정확하게 본인이 겪으신일.. 또는 본인이 지금 겪고 있는일(죽고싶다. 너무 힘들다등) 들을 파악하고
계셨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또한 피해자분께서 직접 본인임을 인증하기 위해 20페이지가 넘는 판결문을 하나하나 사진을 찍어서
카톡으로 전송 하셨고 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신분증도 다 인증 하셨다고 하죠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이 사건이 나락보관소님을 통해 공론화가 되었고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바로 이시점에서!!
그 당시에는 묵혀놓았던 그 판결문과 피해자님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신 판슥님의 의도는...
솔직히 의심 스럽습니다. 진즉에 피해자분과 좀더 긴밀한 대화를 통해 다른 유튜버들의 힘을 빌려서라도
얼마든지 공론화 시킬수 있었을텐데.. 그때 하지 않고 이제와서 그런다는게 좀... 맘에 들진 않습니다
각설하고 판슥님께서 공개하신 두번째 녹취록은 여동생분이시라고 하셨는데
그 녹취록을 들어보면 나락보관소님이 첫 영상 올리시고 여동생분께서 먼저 연락을 하셔서 동의하지 않는다
커뮤에 글을 수정및 삭제해달라 하셨고
거의 비슷한 시점에 남동생분깨서 나락보관소님께 연락하여 이런영상 제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그 말이 동의 한다는 뜻은 아니었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는 여기서 부터 의문이 들었습니다.. 영상을 제작해줘서 고맙다 라는 말이 동의 한다는 뜻 이 아닌가요?
그리고 남동생이 그렇게 말 했다라는것도 결국 여동생분의 주장뿐이지 않나요?
남동생분께서 자발적으로 나락보관소님께 먼저 연락하셔서 고맙다 라고 표현하실정도로
능동적이신 분이신데 왜 지금은 연락두절이신건지..(나락보관소님의 주장)
그때는 감사했지만 지금은 마음이 바뀌었다.. 영상 내려달라 직접 얘기 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폭력상담소에서 피해자"측" 은 나락보관소의 영상제작에 어떠한 동의도 한적 없다라고 공지 하셨을때에도
결국은 피해자본인이 아닌 여동생분께서 의견 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말씀 어떻게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세상엔 남보다 못한 가족들도 많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분들 중에서도 실상 가족들 때문에 더 상처 받으시고 세상에 내가 위안부 피해자다 라고
나서지 못한 분들도 많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더부끄러워 하고 수치스러워 하고
사건을 덮고 쉬쉬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비단 가해자들만은 아니라는 얘기 입니다.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또 모두가 그러지 않는다라고도 할수 없습니다
지금 까지 팩트로 밝혀진것은
첫째. 판슥님에게 처음 제보 한 사람은 피해자 본인이 맞다
둘째. 나락보관소님이 영상을 올리셨을때 여동생분은 동의하지 않으니 수정및 삭제요청
셋째. 남동생분은 영상제작해줘서 고맙다는 말은 했지만 동의는 하지 않았다 (여동생님 주장)
넷째. 피해자본인은 지적장애가 있고 현재 판단능력이 부족하다(여동생분주장)
저의 의문은 이것입니다 왜 7개월전에 자발적으로 판슥님께 새벽에 전화를 걸어 영상통화도 하시고
본인 인증도 여러방도로 하시고 본인의 의사를 밝히셨던 피해자님이 지금 이 사태가 벌어졌는데
아무런 말씀이 없으신가.. 정말 원하지 않는다면 딱 한마디만 하시면 됩니다
나락보관소, 전투토끼, 판슥 !! 너네 모두 영상 내려라 내가 원하지 않는다!! 판슥님과는 통화도 카톡도 나눠보신적
있으시니 녹음 하라 하시고 판슥님께 전화한통만 직접 하셔서 입장표명 한마디만 해주셔도 될텐데요..
또 자발적으로 나락보관소님께 본인이 남동생임을 밝히고 먼저 연락을 주셨던 남동생분은
고맙다고 말한건 그냥 예의상 한말이고 나 역시 동의하지 않으니 영상 다 내려라 라고 메일한통 주시면 되는데
왜 지금은 나락보관소님의 연락도 안받으시고 연락두절이 되신건지..
여동생분은 판슥님이 올리신 두번째 통화록의 상대가 여동생 본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판슥님께는 여동생이 피해자인척 통화를 하신거라고 하셨습니다. 왜...죠?
나는 여동생인데 피해자가 직접 통화를 원치 않아서 여동생인 내가 대신 뜻을 전한다 하셨으면 될일을
왜 판슥님께 피해자인척 하신건지...
여동생이라는 분도 물론 나쁜 의도로 그런것은 아닐거라 믿습니다만... 어찌 되었던 타인을 속이고
거짓말을 하셨습니다.
그러니 이제 성폭력상담소의 공지도. 여러언론 매체들도. 유튜버 들도 아무도 믿질 못하겠어요
무엇이 진짜 피해자분의 뜻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