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사용, 참 어렵네요.

mirero77 0 2,132 2013.10.21 09:00
참 많이 어렵습니다. 시놉 읽었을 때도 쉽지 않은 극이라고 생각 하긴 했지만 정말 어렵네요.
끝나고 나와서 프로그램북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티켓부스가 문을 닫아서 구입해오지 못했네요.

초반중반 부분, 과거와 현재(?)의 그들의 모습을 보여줄 때는
찬란했던 20대의 청년들이 시간이 흘러, 그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그네들의 모습이 지금의 나와 다르지 않아서
공감이 가기도 했고 집중도도 높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후반부로 넘어가니 내가 지금 보고 있는게 뭔지, 이게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건지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머리에 거대한 물음표를 하나 띄우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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