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에 삼십> 관람 후기~~

brighteye23 0 1,234 2021.03.08 21:40

이제는 정말 봄이구나~

했던..토요일 오후에 <오백에 삼십>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2018년부터 대학로에서 아주 유명하게 오픈런 하고 있는 연극인데요.

소극장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한 한번은 추천하는  그런 연극입니다~


"서울에 저렇게 많은 집들이 있지만 나의 집은 없네.."

제가 연극을 보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입니다.

원래 연극은 '코믹서스펜스' 주제를 표방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의 시대상황을 정곡으로 찔러주는

날카로운 시각과 풍자를 주고 있는거 같았어요~


어제(3.6) 연극의 라인업 자체는 역대 최고였습니다.

극을 이끌어가는 '허덕' 역할을 하신 배우분은

개그맨 김용명을 닮기도 한듯하고..

한편으로는 김준현을 닮기도 한듯한데..

정말 어색함 없는 100% 웃음과 슬픔의 캐릭터를 소화하셨어요~

배트남에서 시집온 '흐엉' 배우는 딕션이 너무 훌륭해서

진짜 외국인인가? 라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제가 가장 극찬한 <오백에 삼십> 연극의 MVP는

'돼지빌라' 집주인 등 역할을 하신 배우분입니다..

극의 흐름인 코믹과 서스펜스를 이끌어 가는

가장 히든키를 하시면서도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정말 감탄에 박수를 하였습니다.


서서히 코로나는 물러가고..

이제 봄날은 오는 날에..

대학로에 가서 연극 머 보지? 고민하신다면~

연극 <오백에 삼십> 보셔도 정말 좋을 듯 합니다~^^


소중한 관람의 기회를 주신 <씨네 21>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