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그레이스> 후기

necoi 0 1,010 2019.11.15 14:25


아레사 프랭클린은 역사상 최고의 보컬리스트중 한 명이자 소울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고 위대한 아티스트 중 하나이다.

특히 어메이징 그레이스로 전세계에 가장 많이 팔린 가스펠 앨범을 녹음하였다.

솔직히 그녀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어메이징 그레이스 앨범 실황을 보게될 줄이야!!!

이 실황영상본은 감독이 촬영할 때 컷을 나누지 않아서 그대로 둘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알란 엘리어트가 판권을 산 후에 디지털 복원하여 작업되기 까지 40여년간 묻혀있던 셈이다.

그녀가 음악으로 최고점을 달릴 때, 돌연 남부 어느 지역의 허름한 교회에 나타나 1박 2일동안 이 공연을 완성하게 되는데... 처음엔 그냥 신나는 음율에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하는 부분에서 눈물샘이 터진다. 신앙인으로서 주의 임재함이 느껴지는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감사하게도 나에겐 이 영화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은 셈이고,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울 충만한 영화였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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