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이름은 들어봤을 국민연극 라이어를 보고왔습니다
저는 금요일 2번째 타임에 보고왔어요
존스미스 - 전대현
메리스미스 - 안유민
바바라스미스 - 신보희
스탠리가드너 - 송기호
포터하우스 - 권혁준
트로우튼 - 이강인
바비프랭클린 - 김태근
우선 전체적인 감상평은
스토리의 탄탄함보다는 배우들간의 연기호흡, 연기력으로 재미를 이끌어가는
연극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존스미스와 스탠리가드너의 연기호흡이 정말 좋더라구요
특히 가장 인상깊었던 캐릭터는 스탠리가드너였는데요
스탠리가드너를 연기하셨던 송기호 배우분은 캐릭터의 억울함을
120% 살려주는 연기력을 가지고 계셨어요ㅋㅋㅋㅋ
존스미스와 뿐 아니라 어떤 캐릭터랑 붙어도 재미를 빵빵 터트리는
케미를 보여주셨어요
두번째로 인상 깊었던 캐릭터는 포터하우스
어리바리하고 오지랖까지 넓어서 자꾸 본의아니게 일을 키우더라구요
후반부에 앞치마 매고 메리에게 결혼생활에 대해 훈수둘때 정말 대환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분이 너무 귀엽게 소화하셔서 재밌었어요
같이 라이어 보러갔던 동행이 연극의 재미에 폭 빠져서
앞으로 정기적으로 연극 보러 가자고 약속했어요!
씨네21 이벤트 덕분에 많이 웃었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