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聽說 Hear Me)

dallim009 0 1,126 2018.11.07 11:16

솔직히 익숙한 제목에 낯익은 주인공들

그렇지만재개봉이란걸 모르고 시사회를 신청하고 보게되었다.

사용하는 휴대폰을 미루어 짐작해도 배경으로보더라도 10년즘은 전 배경.

주연 둘이 주고받는 e-mail(영화에서는 메션져라고 함.)의 작성일등이 2009년인데 벌써 9년전.

중반이 지나서야 결말의 반전이 떠올랐다.

보았던 영화인지 아니면 영화 소개프로그램에서 알려주었는지...

아니다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는 결말은 알려주지않는다.

우리가 잊어왔던  순수함이 그대로 녹아있는 이들의 만남.


우리사회가 각박해진걸까 10년의 세월이 지나 각박하게 돌아가는가?

언니를 위해 삶을 기꺼이 이어가는 동생.

그런 동생을 안스러워하는 언니.

가장인상적인 장면은 국수 데이트에서 동전내는 장면.

늘 체면을 중시하고 허례의 길들여진 스스로를 돌아보게한다.

진정한 배려와 사랑이 무엇인지를 꼬집는 세심한 장치가 아닌가?!


우리사회에서는 다소 비현실적일 것 같은 외동아들을 위해 배려하는 부모의 모습에서

특히 2세들의 배우자를 고려하며

너무 막장의 부모상을 보아오지 않았는가 되집어본다.


중화권의 조금은 과장된 연출과 그에 따른 배우들의 연기도

우리사회에 각박함을 넉넉히 해주는 청량제 같은 영화!


재개봉을 축하하며 꼭보시길 권해봅니다.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으로문을 나서기를....


* 여주인공의 신작 <모어 댄 블루>도 개봉할 모양이다.

영화시작전 광고도 없고 간단히 예고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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