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지니어스] 태국영화 처음이었는데 대만족스러웠어요. 존잼

moon1000000 0 1,081 2017.10.30 11:06

일단, 짧게 말씀드리면

최근에 본 영화중에 끝나고 욕 안하면서 나왔던 몇 안되는 영화였어요.


뻔한 스토리라인이 아니고, 

평범한듯 비범한 천재소녀과 친구들의 행동으로만 쫄리는 긴박함과 긴장감이란 ㅋㅋㅋ


헐리웃 스케일도 아닌데 끝날때까지 한 시도 눈을 떼지 않고 집중해서 봤네요.

특히나, 시험과 학업, 명문대 등 학구열 높은 우리나라에서도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었고,

그렇다고 흔히 볼 수 있는 연애물, 억지 감동, 이런게 아니라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인물들의 캐릭터로 정말 재밌고 유쾌하게 봤습니다.


낯선 태국영화지만, 낯선 언어도 거슬림 없이 편하게 들렸구요.

특히 삼만바트, 오만바트 등의 숫자 단위 얘기할때 한국어랑 어감이 비슷해서인지 오히려 낯익었어요.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예요.

잔인하고 자극적인 내용 없이 이렇게 심장 쫄리는 영화라니, 흥미진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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