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dallim009 0 1,183 2017.06.21 11:10
이준익 감독의 박열. 전작 사도의 무거움,동주의 아련한 억눌림이 남아 시사회를 신청했는데 근대사의 작품으로 더욱 거장이 되어 가는듯하다. 잘 모르던 분 박열.본명이 박준식열사시던가?! (호적이 잡히는 장면이 있고 본인이 진술할때 나오는데 기억확실하지는않으나 맞는 것 같다.) 처참한 식민지인의 일본 속의 삶이지만 박열의 투쟁이 당당하고 당연하기에 제국주의 일본의 대응이 한편의 블랙 코메디로 느껴지며 여러 장면에서 웃음이 터진다. 다 보시고 엔딩 크레딧마저 끝까지 보시면 박열 열사를 더욱 알게 되시리라. 전작 동주의 아련함과 먹먹함으로 남았다면 박열은 한편 통쾌하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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