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 시사회 후기 (스포주의)

moon1000000 0 1,926 2017.02.24 23:47

처음 이 애니를 봤을 때 느낀 충격이란

'아니 이렇게 못생긴 캐릭터가 있다니!'

게다가 캐릭터 여주의 민폐력은 왜이렇게 큰지,

남의 집에는 왜 들어가고, 싫어하는건 왜 억지로 강요하며, 자기 맘대로 생각하고 배려심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정말 맘에 하나도 들지 않는 이상한 잡초머리 아가씨였는데...


신기하게도 영화가 마무리될 때즈음

미니트롤들과 커다란 거인족들이 귀엽게 보이기 시작했다.

사람이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저렇게 못생긴 캐릭터들을 보며

하나하나 피규어가 갖고싶어졌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못난이들의 사랑스러운 장난과 반란.

슬픔을 사랑과 우정으로 이겨내는 뻔하지만 감동적인 스토리.

이녀석들의 피규어는 어디서 구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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