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작된 도시' 시사회 후기

sgldls1 0 2,029 2017.02.24 20:18

영화 '조작된 도시'

관람일시: 2017년 2월 7일 화요일 20:00

관람장소: 건대 롯데시네마 3관


씨네21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2월 7일 화요일에 영화 '조작된 도시' 시사회에 다녀왔었습니다~~ ㅎㅎㅎ 범죄 장르의 영화를 무척 좋아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배우인 지창욱 배우가 나와서 꼭 보고싶었던 영화였어요~~ ㅎㅎㅎ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 할 것 같군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영화 '조작된 도시'는 PC방 죽돌이인 권유(지창욱)은 게임을 하던 도중에... 다른 사람의 핸드폰을 줍게 됩니다. 핸드폰의 주인은 사례를 하겠다며... 핸드폰을 돌려달라고 부탁합니다. 다음날, 권유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게 되고, 모든 증거들이 그를 가르키는 상황 속에서... 감옥에 들어가게 되죠. 감옥살이를 하던 도중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고, 권유는 탈옥을 감행하게 됩니다. 한순가에 탈옥수가 된 권유를 돕는 사람은 게임 속에서 털보 형님이라 불리던... 초보 해커 여울(심은경). 그 이후 게임에서 동고동락하던 동료들이 그를 돕고, 권유는 자신을 함정에 빠트린 일당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배후에는 자신의 변호사였던 민천상(오정세). 권유와 그의 동료들은 방송국을 점령하여... 권유의 무죄와 민천상의 모든 실상을 고발합니다.


영화 '조작된 도시'는 '게임'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적극 활용한 범죄 + 액션 영화였습니다. (범죄보다는 액션의 비중이 큰 영화라고 해야할 것 같네요... ㅎㅎㅎ) '게임'이라는 이전에는 많이 보지 못했던 신선한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는 것 자체는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싶지만... '게임'의 특성 자체가 가상이고, 유희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영화가 잊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 자체도 허구인데... 허구 속에서 허구가 더해지다보니... 영화의 장면들이 유치하고, 받아들이기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영화의 주인공인 지창욱 배우의 연기력 하나는 정말 좋았어요!!! ㅎㅎㅎ 원래 잘생긴 건 알고 있었는데도... 새삼스럽게 몇몇 장면에서... 진짜 잘생겼다라고 생각했던... ㅎㅎㅎ 그리고... 또 한명. 안재홍. 저는 응답하라 1988을 보지 않아서... 안재홍 배우의 작품은 처음 보는 것이었는데... '조작된 도시'에서는 물론이고, 다른 곳에서도 연기를 잘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 무엇보다도... 데몰리션 역할 자체가... 넘나 귀여운... ㅎㅎㅎ


뭐... 아무튼... 이러모로... 아쉬움이 꽤나 많은 영화였는데... 그래도... 영화에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았고, 주연인 지창욱 배우를 비롯하여, 안재홍, 오정세, 김상호 등등의 배우들의 연기가 하드캐리하지 않았나 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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