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트롤.
트롤족은 춤추고, 노래하고 서로 안아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종족입니다.
그러나 늘 우울한 버젠족은 트롤을 먹으면 행벅해진다고 생각해서 트롤데이라는 날을 만들어 트롤을 나무에 매달아두고 잡아먹는 행사를 하기에 이릅니다.
트롤의 왕은 버겐들로부터 트롤족을 탈출시키고 20년 동안 트롤족은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트롤족이 파티를 너무 성대하게 벌이는 바람에 버겐에게 위치가 들통나 트롤족이 일부 버겐에게 잡혀가는 상태가 벌어집니다.
트롤족의 공주 파피가 친구 브랜치와 함꼐 잡혀간 트롤들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입니다.
요즘 뮤지컬 애니메이션이 대세이다 보니 디즈니 모아나에 이어 드림웍스의 트롤이네요.
다양하고 화려한 머리색을 가진 트롤 인형들이 화면 가득 나와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자막버전으로 봤는데 어린이들이 엄청 많았지만 다들 숨소리도 안내고 관람하더군요. 애니메이션 보러가서 이렇게 조용하고 쾌적하게 영화보기 오랜만이었습니다. 그만큼 영화가 재미있고 사람을 집중시킨다는 뜻이 되겠네요.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동화적인 감성을 좋아하는 어른들이 보기에도 손색 없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