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GV 시사회

victory6 0 1,868 2017.01.25 11:49

암 환자가 꿈에 도전하는 영화

뭐 그런 대략적인 스토리만 알고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주변에서 너무 슬플것 같아 보기 꺼져진다는 평도 들었는데

암투병기가 아니라 꿈에 도전하는 영화여서 생각보다는 덤덤하게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영화보는 내내 영화에 집중하기 보다는 나라면 어땠을까? 내가 저런 상황에서 뭘 도전한다면 대체 무엇을 도전할까?

계속 저를 대입해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초기 낯선 사람들과 낯선 나라, 열악한 환경에서 서로의 스트레스가 폭발하는 장면에서도

'맞아! 친한 사이에서도 여행가면 한번은 꼭 저래~'하며 같은 경험을 했던 추억을 떠올렸고

별빛 가득한 밤하늘 아래서 이윤혁님이 부모님 얘기할땐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도전을 끝내고 병원을 다시 찾았을때 암이 더 진행됐다는 진단을 받았을때

꿈을 향한 도전여행이 죽음으로 가는 여행이었음을....

본인도 알았겠지만 그래도 혹시나하는 희망을 안고 꿈에 도전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면 참~ 안타깝습니다.

이윤혁님의 도전은 2009년이고 영화개봉은 2017년!

이 영화가 개봉까지 얼마나 어려운 상황이 있었을지 충분히 짐작이 갑니다.

2배의 시간이 걸렸지만 꿈의 도전을 마친 이윤혁님 같이

이 영화가 묻히지 않고 끝내 개봉을 하듯이

모든 분들이 좀 늦게 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면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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