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에 출연하는 조정석이란 배우를 워낙 좋아해서 이벤트에 응모를 했고
운이 좋아 응모당첨이 되어서 평소 기대하던 "형"이란 영화를 보러갔다왔다.
초반의 어색함을 탈피하는 시간이 필요한 영화라고 봐야할것같다.
말의 절반이 욕으로 시작하는 조정석을 말투와 약간은 어색한 시각장애인을 연기하는 도경수!
그리고 이뻐도 너무이쁜 유도코치 박신혜! 이 세가지의 어색함이 조금은 익숙해질무렵
이영화의 진정한 즐거움이 시작된다!!
간간히 보여지는 유머라든지
인간말종이 형이 되어가는 과정
사실은 형이라는 존재가 너무 그리워 가시가 돋아버린 동생이
형을 만나 가시가 사라져가는과정! (물론 영화다 보니 너무 빠르게 정이들고 너무 빠르게 사람이 되어가긴하지만?)
체육지도자로서 점점 나아가는 박신혜의 모습!
많은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재미있고 그 간간한 감동을 제대로 느낄수 있던 그런영화였던것 같다.
다른 이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며 추천할것 같다.
"음.. 기대하지말고 보면 재미있는 영화야!! 만약 볼생각이 있다면 말리고싶지않아!!"
그래야 이 영화를 본 사람이 실망하지 않고 나와같은 감정을 느낄수 있을거라생각하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