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시절에 격렬하게 빠져들어 불같이 사랑했던 두사람이 이제는 중년이되어서
토리노에서 마주칩니다
40대의 로맨스 그것도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일탈의 로맨스를 다루기
때문에 이미 오래 전 불타올랐던 두 사람이 당시 자신들의 감정을 복기하는
과정을주며 최소한 십 수년 전 연인과의 외도가 가능한 기혼 관객만이 이 작품의
감정선을 따라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대부분의 런닝타임에는 차분한 두사람의 태도를 보여주는것이 개성이며 단지
대사로만 유추되는 그들의 과거는 드라마틱한 느낌은 없습니다
두 주인공은 다시 스물이 찾아 온것이고 스물에 해결하지 못한 그때 그 사랑을
아직도 남아있는 내 마음속에 숙제로 가지고 진짜 스물을 넘어선다는 것과 스물이
되면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된는 현실을 보여주며 아직도 스물을 꿈 꾸며 그때의
추억 생각한다면 볼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