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뛰어넘어 절음의 아픔을 이겨내는 법-싱 스트리트-

dallim009 0 2,181 2016.05.11 19:25
거리에서 노래부르는 영화같지만...(실상 영화중 거리에서 부르기도)
80년대 유행했던 음악과
수록곡들이 젊음의 아픔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는 것을 보여주는 명작이라고 할까요!

존카니의 젊은이들의 현실과 아픔 그리고 희망을 버무린 전작과 달리
80년대 10대의 눈을 통해
아일랜드의 우울한 현실 속에
(감독에게 직접 물어보지않아 확인할수는 없지만)
아마도 존 카니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않았나 저절로 공감이 가던데
찾아보니 1972년생이니 영화시작중 아려주는 1985년에 코너의 나이 (15세?)때 쯤이 었으리라.

라피나와의 공원 첫 데이트에서 잔잔히 까리던
피아노로 편곡된 아하의 노래와
두번째 수록곡(제목을 앤딩 크래딧에서 찾다 놓쳤는데)이
가장 맘에 들었고
10대들에게 외면당하던 발라드도 요즈음 나와도 소위 먹힐만했고/
수사에게 헌정(?)하는 노래도
젊음의 패기가 느껴지는 위트 넘치는 곡이었다.

* 팁을 드리자면 자리를 천천히 뜨시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