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치노 카푸치노

durub 0 2,175 2015.12.26 16:46
갖춘것 없이 희망만 있는 배우지망생과
희망도 없지만 그래도 현실에 발 붙이며 살려 애쓰는 남자 이 둘이 극을 이끈다.
그리고 그들의 첫사랑으로 나온 여자배우가 참 예뻤다.

아무튼 시대가 그들의 결핍을 만들었다며 구포세대를 표현하고있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갖고 따듯함을 잃지 말자는 메세지를 주고싶어하는 것 같은데,
그 전달과정이 효과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 연극을 꼭 봐야한다 추천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지만
누가 초대권을 받았다며 보러간다고 이야기하면
굳이 말리지는 않을 그런 연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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