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툼 후기

dadcoffeecil 0 2,058 2015.01.23 11:17
다큐멘터리 영화는 일반적으로 자주 볼 수 있는 게 아니지요.
그 덕분에 간만에 영화 이벤트에 신청했고, 시간이 빡빡하긴 했지만 상영회에 참석했습니다.

부끄러운 일이긴 하지만, 한 번도 알지 못 했던 '국민보도연맹 학살 사건'에 대한 내용.
평생을 빨갱이라는 손가락질과 감시와 검열에서 자유롭지 못 했던 유가족들 및 마을 주민들.
전국 방방 곡곡 퍼져 있을 빨갱이 무덤의 존재와 슬픔을 알려준 영화에 감사했습니다.

재미보다 충격, 아픔이 느껴지는 영화였지만 영화는 재미만을 위해 존재하는 건 아닐터이니까요.

꼭 개봉될 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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