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햄릿> 후기입니다~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갈 때만 해도 누구나 다 아는(사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는) 셰익스피어의 대표 비극 '햄릿'에 대해 그다지 큰 기대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어요. 저는 책으로 햄릿을 읽었고, 연극도 본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 햄릿은 달랐습니다. 정말 새롭고 신선한 햄릿이었어요. 연극 속 연극이라는 액자 형식이라니! 진지함과 웃음, 슬픔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무대였습니다. 고전의 틀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플롯을 만들어낸 극작가, 연출가는 천재가 아닐까 싶었네요. 플롯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와 보고 나오는 내내 재미있다! 새롭다! 감탄했네요.
씨네21 덕분에 정말 좋은 연극 경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