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 후기 남겨요.
영어 공부 한답시고 은근 일본 영화는 안 봤거든요. 그런데 제가 추위를 너무 타기에 겨울엔 정말 겨울잠자는 곰처럼 조용히 지내다가 봄도 되고 장르가 코미디라 신청했는데 당첨되었구요.
나이는 많지만 아직 모태 솔로이면서 still 그럴 것 같아서인지
음식도 영화 취향도 약간 아동틱한 나.
주인공 다케오를 보면서 왠지 좀 나같은 아인걸 많이 느꼈습니다.
좀 일찍 만난 린코고 스나카라는 친구가 있음에 너무 부럽습니다.
나에게도 언젠가는...하며 기다렸는데 친구들은 다 결혼하고 자녀들이 다 커서 대학생이 될 동안도 전 마냥 기다리거든요. 나 같은...변함 없는 사람요.
나도 다케오처럼 뭐든 늘 한결 같은 편이거든요.
요즘 시대에 보기 힘든 두 사람. 다케오와 린코..
정말 재미있고 깔끔하고 깨끗한 화면에 관객들에게 계속 폭소를 터트린 영화 "내 이야기"
대박 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