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젊은 배우들의 눈빛과 심리묘사가 긴장감을 더한 영화

씨네21에서 못 시사회에 초대받아서 관람했습니다
못이라는것은 시골에 가면 논 가까이에 있는 작은 물엉덩이를 뜻하며 영화속내용은 네명의 친구들이 하나의 사건을 겪고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채 살아가다 결국파국에 이르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사람과의 관계, 청춘, 거짓과 비밀, 죄의식에 대한 영화라고 말하고 싶고 비밀이비밀로 거짓말이 거짓말로 성립하게 되고 그 순간 그들의 삶은 되돌릴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이처럼 못은 비밀,거짓말이라는 익숙한 주제를 전혀다른 방향으로 재해석하여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서툴러 작은 실수와 거짓들을 끊임없이 반복하던 청춘들이 본인이 감당할수 없는 실수와거짓을 만들어내고 그로 인해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 슬픔과잔인함이 공존하는 파격적인 작품이며 젊은 배우들의 선전이 대단하면서 눈빛과 심리묘사가 긴장감을 더하는 것 같다.
갸웃뚱하게 만드는 캐릭터가 있긴 하지만 이 작품의 매력을 표현하기엔 충분한듯 합니다 스토리가 자극적이고 흥미로운건 아니었지만 잔잔하면서도 몰입도가 있었던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