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수석 정비사의 행동

속상한 마음에 썰을 여기에다가 한번 풀어봅니다.

대전에서 살고있는 50대 초반 남자입니다.

어제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몇 자 적어 봅니다.

회사에서 야근 일을 하고 있는데 당근에서 문자가 울립니다.

며칠 전에 당근에 올려 두었던 국내산 K인증받은 인사철 배데리 300AH, 빠른 충전이 가능한 인사철배터리 충전기, 순수정현파

인버터 3000K 총 3개 세트로 125만원에 당근에다가 올려놨습니다. 참고로 인사철 배터리는 사용10회 미만으로 298 이상 까지 

나오는 A급 배터리리 입니다. 그분이 남긴 당근 문자의 내용은 100만원에 주시면 당장 달려가겠습니다 하는 내용이 었습니다. 

저가 가지고 있는 트럭 캠퍼가 오창에 있어서 청주 지역 당근에다가 올려 두었습니다. 그러니 그분도 청주에 있는 분이겠지요

야간일하는 중이라 연락 번호를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다고 답변을남겼습니다. 전화번호를 남겨주셔서

잠깐 시간을 내어 저녁 9시 40분 경에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가 처해져 있는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대전에 있는데 선생님이 꼭 구매를 하신다고 하면 저가 새벽에 이동을 하여 오창에 있는 캠퍼에서 자고 오전에 거래를 할 수밖에 없다고 꼭 사실 거냐고 하니 꼭 사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 회사로 갖다 주시면 더 좋겠다고 하여. 오창에서 내려가는 길에 청주 들려 주고 가면 되겠다 싶어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100만원에 주면 당장 달려가겠다고 한 사람이  그런 부탁을 하네요. ㅠ

주소 남겨달라고 하니 당당하게 명함을 보내주시더라고요.

계약금을 받을까  생각을 했는데 너무 당당하게 회사 명함을 보내주시기에 명함을보니 자부심도 있는 분이다 싶어 설마 그 설마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현대자동차 주식회사 수석 정비사라고 돼 있더군요

오전에 갖다주기로 하고 대전에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새벽5시30분에 오창 캠퍼있는곳에 도착 서너 시간 눈을 붙이고서 일어나보니  중국산 인사철 배터리 직구 신청 하였다면서 죄송하다고 문자가 왔더라고요. 이게 뭔가 싶더라고요 갑자기 저가 잘 쓸려고 구매했던 인사철 배터리가 직구한테 밀려가지고. 취급을 받고 있다는 것에 또 한 번 충격받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직구 인사철

배터리가 뻥이 있잖아요. 용량이. ㅠ

내가 한말에 책임을 질려고 하고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내가 한 약속이면 그 약속을 지키려고 해야 되지 않나요?

그분도 나이가 적지는 않는 분인데 ㅠ

이 허탈한 마음을 달랠 길 없어. 여기서 썰을 풀고 야간 일 갈 준비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