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버-기억전달자
so-simin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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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5 21:27
후배의 페북에서 예고편을 본 후,
재미있을 것같아 시사회 응모를 했는데
운좋게 당첨이 되었다.
이 영화를 알게 된 계기를 제공해 준 후배를 불러 함께 봤다.
흑백 영상으로 시작해 점점 칼라로 변화는 영화라서 예고편을 볼때부터
<플레전트 빌>(1998.한국개봉은 1999)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플레전트빌>도 온통 흑백이었던 마을이
사랑,분노,미움,자유 등의 감정을 느끼면서 사람들이 칼라로 변해간다.
<더 기버>역시 이런점에서 같은 얘기를 다루고 있다.
사랑 등의 감정이 억제 된 세상에서 사람들은
결코 행복하지도,자유롭지도 못 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커뮤니티의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옷을 입고,획일화 된 생활을 하고,
억압되고,통제 받는 생활을 하며, 뭔가 거대한 진실을 숨기고 있는
설정은 <아일랜드>에 가깝다.
<플레전트빌>에서 풋풋한 신인이었던 토비 맥과이어와 리즈 위더스푼은
이 후, 헐리우드의 스타 배우로 성장했다.
<더 기버>의 남녀 주인공도 매력적인 마스크를 갖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배우다.
엔딩부분이조금 아쉬운 부분이있었지만, 후배는 아주 재미있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