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원작이 있는 영화 (스포있음)
symba101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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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5 05:09
영화 보고나면 나중에 생각나는 장면이 다들 있기 마련입니다
제겐 웃긴장면이 제일 인상에 남네요
레스토랑에서 데이트팁을 전수 받으며 할인쿠폰에 대해 얘기할때 ㅋㅋ
어쩜 그 눈지긋히 감으며 아니아니..하는 대목이 전 너무 웃기고 계속 생각납니다
이 영화는 사실 중간정도쯤 가니 제가 아는 영화랑 똑같더라구요
그러면서 윤여정씨가 왜이리 처음부터 낯선남자한테 이리도 친절할까..
이상했지요 의문이 들던차...제가 아는영화가 딱 ! 생각이납니다
바로 이 영화의 원작인 <러블리 스틸>이란 작품입니다
미국영화이고 장수상회처럼 전혀 내용모르고 봤기에 나중에가서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었지요
<러블리 스틸>이 너무나도 강력하게 재밌었기에
그 이후 그런 내용을 가진 영화를 다 찾아봤습니다
허나...러블리 스틸만큼 빅재미를 찾을 순 없었습니다
윤여정씨 아픈거빼곤 다 똑같아서 중간쯤에 둘의 관계를 알아버리게되어
엔딩에가서 큰 감동과 재미를 느끼진 못했으나
두분의 연기와 영화가 말하고자하는 메세지를 충분히 알기에
장수상회의 애잔함은 극장안에서 제가슴을 울렸습니다
사실 이런상황에 놓여 너무나도 어처구니없는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 가정이
주변에 쉽게 볼 수 있기에 남의 이야기만은 아닌지라
그런 상황이 닥치게 되면 가족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지침서라고 생각되어지네요
그날이 오면 안되겠지만 만약 그날이 오더라도 포기하지말고
굳건히 지탱해낼 수 있는 원동력을 갖고 가족의 뜨거운 사랑과 지속적인 관심이
힘든상황의 가족이라 할지라도 이겨낼 수 있으리란 희망을 보여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