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브라더스를 보고

baeplus 0 3,027 2014.12.30 23:17
연극 평이 좋아서 현장에서 추가 1매를 구매해서 엄마와 언니 그리고 나 이렇게 망원동 브라더스를 보게 되었다. 삶의 막바지에 다다른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망원동 옥탑방의 네 남자. 그러나 그들은 유쾌하고 인간적이며 순수했다. 연극은 그들의 삶을 조금씩 끌어올려 어쩌면 반전은 없는 마무리로 끝을 맺었지만 뭔지 모르게 가슴은 훈훈했다. 육중완씨가 모 프로그램에서 망원동 옥탑을 살기에 조금은 살갑게 다가왔던 이 연극에서 우리네 이웃을 만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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