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넘버13을 보고 나서
janghwoh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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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4 11:25
오랜만에 연극다운 연극을 본것 같았다.
처움엔 하도 여러갈래로 사건이 진행되어 가고 역이어서 어수선 했지만,
연극만의 재미를 느껴지기도 하였다.
출연진이 다른 연극의 2배나 되는 8명이나 되어서 그런지,
연출에서나 연기에서 과장 및 어색함이 없었고 연극다움이 배어났다....
최근의 소극장에서는 (사정이 있겠지만은),
출연진을 3~5명으로 정례화하고,
다중배역 혹은 따따중 배역을 일삼아서,
배우와 출연진의 노력은 덧 보일 수는 있는지는 몰라도,
배역의 몰입도 및 관객에 대한 감정전달에는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룸넘버13은 연극다움을 오랜만에 느껴본 연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