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보고 왔어요~

duri01 0 1,533 2016.09.27 15:23

초호화 배우들이 나와서인지... 다른 시사회와 다르게 정말 많은 분들이 응모하고 보러오셨던 것 같아요 ㅎ

씨네21덕에 개봉전 미리 볼 수 있어서 감사했고, 영화도 재밌게 봐서 더 좋았답니다.

영화는 초중반까지는 다소 산만하게 진행되다 싶이 해서 정신이 쪼금 없었어요. 아마 대사 대부분에 욕이 많아서 더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을테지만 종반으로 가면서는 왜 이영화 제목이 아수라인지 확실히 각인시켜주더군요.

특히 마지막 장례식씬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여자여서 너무 잔인하면 어쩌지 하면서 봤는데.. 전부 나쁜 놈들 투성이라 감정의 동요가 그닥 생기지 않아서 오히려 집중해서 봤습니다. 아수라에 어울리는 불교?탱화?가 생각나는 배경음도 좋았구요. 누가누가 더나쁘냐 경쟁하는것 같아서 때론 웃으며 봤어요. ㅎ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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