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잔잔한 느낌으로 시작하여 뮤지컬을 보는듯한 느낌의 영화

yques02 0 2,303 2014.08.11 10:59
원스의 감독이 만들었다는걸 의심하지 않게 음악색이 짙은 영화였다.
음악은 한사람의 노력만으로 되는것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자

하는 뜻과 열정으로 훌륭한 음악이 나올 수 있다는걸 보여줬다.
잔잔한 느낌으로 시작하였지만 극 후반으로 갈 수록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모든 음악이 담긴 음악이 그러했듯이 보고 난 후에 계속

그 음악이 귀에서 들리는 듯한 그리고 OST를 사야만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음악이라는 소재로 사랑과 이별, 배신 그리고 가족이라는

요소들이 잘 부합되어 있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내기에 충분하다.
음악에 참가 했던 이들의 소개가 너무도 짧게 나와서 그 천재들의 어떤 모습으로

인해서 이 음악이 훌륭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보다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사실 원스 만큼의 감동을 갖지 못했다.

원스가 정겨운 고향의 느낌이라면 비긴 어게인은

친구와 일이 있는 도시의 느낌이랄까? 같으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이질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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