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를 관람하고

yques02 0 3,201 2014.06.03 10:04
두시간 내내 긴장을 놓지 않았던 영화! 일이 한번 꼬이기 시작하니 실타래처럼
풀릴 생각은 하지 않고 계속 꼬이기만 했던 영화인 것 같다.
시작부터 끝까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일이 예상이 안되었던 영화는 참 오랜간만에 보는 것 같다
대부분 이런 건 공포영화에서나 범죄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구성이 잘 될 것 같다
갑자기 음악이 없어지고 조용하면 뭔가 사건이 터지고 다시 또 터지고
시나리오 작가님의 영리함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보는 관객 입장에서도 어디서 무엇이 터질지 몰라서 조마조마하면서 보았고
긴장감속에 코믹스런 모습이 나와서 안타까운 장면에서도 웃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주인공은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고 하지만 마지막에 물에서 살아나왔을땐
정말 공포감이 느낄 정도였다
보는 내내 딸에게 절대 아무짓하면 안된다 안된다 생각하면서 조바심까지 났었다.
하지만 보는 내내 궁금했던 건 조진웅이 어떻게 이선균을 감시하였나 했는데
마지막에 그 장면을 보여 주었다면 마무리가 더 좋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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