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꾼 내용가지고 신고하면 정신이상자 소리 듣겠죠?

다름이 아니라 화물차 일을하며 저만의 휴식 공간인 

낙동간이 졸음쉼터를 이용하고있는데요 

여기서 보통 오후4시부터 9시까지 잠을자고 갑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이유는 화장실이 너무 안좋아서 이용객이 없다보니 조용히 차문 다 열고 시원하게 잘수도있고

겨울에는 뭔가 아늑한 느낌도 있어서 이곳을 이용합니다 보통 졸음쉼터처럼 차가 바로 옆에서 지나가질 않아서 조용한편? 이거든요 

문제는 7개월전부터 이곳을 이용할때 자꾸 꿈에서 한 여자가 나오는데 얼굴이 상당히 슬퍼보이고 저도 모르게 잠에서 깨보면 저도 울면서 잠을 깨곤합니다 눈가에 눈물이 흘러있어요 저번에는 다독여주면서 안아주고 토닥토닥 하다가 같이 울다가 꿈에서 깨보니 또 눈물이 흘러있구요

바로 3일전 또 그곳을 이용하며 잠을 자는데 그 장소에서 잠만자면 비슷하거나 같은 꿈을 꾸거든요? 이제 무슨 생각이 드냐면 혹시 그곳 인근에 이 여성분이 죽임을 당해서 자꾸 꿈에 나오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거에요

이곳에 왠지 시신이 있을수도있다 신고하기도 참 애매하고 미친놈 소리 들을까봐 어디다 말도 못하겠고 

또 군위애플졸음쉼터에서는 자고있는데 누가 똑똑 문두드리는 소리나서 4채널 영상화면보고 내려서 둘러봐도 아무도 없고 

한국도로공사 와 고속도로순찰대에 전화해서 혹시 졸음쉼터에 자고있는 사람의 차량을 강도짓한 사건이 있느냐 물어보니 그런사건없다고하고 그 뒤로는 군위애플졸음쉼터는 안갑니다 

근데 진짜 낙동간이졸음쉼터에서 꾸는 연속된 꿈은 느낌이 안좋아서요 왜 계속 같은 여자 그리고 비슷한 내용의 꿈을 꾸고 별다른 대화도 안했는데 슬퍼하며 나도 같이 울고있는건지 혹시 여러분들중 낙동간이졸음쉼터에서 저와 비슷한 꿈을 꾸셨거나 한번 그곳을 방문해서 잠을 자보실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