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렌드미어 테너 - 유쾌한 웃음, 재미와 함께 오페라의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명작!

harada 0 1,799 2019.08.07 13:16







 

Today_Theater 렌드미어 테너


'캣츠 '오페라의 유령'의 앤드류 로이드 웨버도 반한 

브로드웨이 명품 코미디 연극




 





오랜만에 찾은 대학로..
예서도 공연을 몇번 본적 있지만 그때도 지하였나? 가물가물 하며
공연장이 위치한 B2로 내려갔다. (혜화역 1번 출구, 대학로 굿씨어터)








간략한 스토리는 이러하다.
스포를 하지 않기 위해 대략 줄거리만 잠깐 소개..








공연전 코엑스에 행사 참석 후 갑자기 내린 소나기와 무거운 짐 탓에
방황하다 1시간 일찍 공연장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공연장 로비가 꽤 크고 깔끔했다.
일찍 오면 편히 앉아서 대기하면 참 좋을것은데,
한적하니 조용해서 좋았다.
이럴줄 알았더라면 괜히 길거리에서 시간 때우지 말고 진작에 올걸 ....








마치 브로드웨이 극장가를 떠올리게 하는 곳곳 네온사인과
오늘의 캐스팅 보드를 살펴봤다.
공연을 좋아하고 자주 보는 탓에 낯익은 얼굴도 있어 반가웠다.^^








전타임이 끝나고 배우와 관객들이 우루루 쏟아져 나왔다.
처음 배우분만 나오실때는 리허설 중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로비에서 포토타임을 갖는 거였다는..
오호~~ 티켓 부스 앞에 일찍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배우를 먼저 가까이에서 보게되는
기분좋은 시작을 했다.^^











티켓을 받고 난후 좌석을 확인해보니 제법 괜찮은 위치에,
좌석 의자도 쿠션과 등받이가 편안한데다 접이식이라 오래 앉아있어도 힘들지 않았다. 후후








어느 공연이든 공통사항이겠지만 다시 한번 모두 점검! 점검!




 





넓직한 무대를 바라보며 착석 후 공연시작 2분전..

이내 어두워지며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태리 최고 테너인 티토가 미국 순회공연중,

오델로 공연을 앞두고 예기치못하게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로 하여금 라이어나 보잉보잉과 같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으로 인해 코믹한 해프닝이 벌어지는데 ....




어느 하나 뒤처짐 없는 탄탄한 캐스팅과 연출,

빠른 전개로 몰입감을 극대화,

생라이브로 듣는 오페라 아리아는 연극과 뮤지컬을

동시에 관람하면서 공간을 감동으로 메우고,

유쾌한 웃음으로 긴 여운을 준다.



-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마리아'

- 투란토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

- 사랑의 묘약 '남 몰래 흐르는 눈물'

- 유쾌한 미망인 '입술을 침묵하고 



귀에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라 친근감이 들면서

실제 오페라를 보듯 엄청난 성량으로 울려퍼지는데..

알고보니 실제 성악가인분들도 있었다는.. 우와!




스토리도 재미있고 배우분들도 각자 개성과 매력이 넘쳐

공연이 끝난후 오랜만에 배우들과의 포토타임도 가졌다.



특히, 내 마음속에 저장~ 하게 된 벨보이는 당연 압도적!

적재적소로 등장하며 특유의 과장된 몸짓과 능청스런 대사로

좌중의 마음을 흔들다보니 코튼컬때도 많은 박수와 함께

몇일이 지난 지금도 

"토~레야 토레, 토레야~토" 를 자꾸 반복하게될 정도로 마성의

캐릭터이자 꽤 중독적이다.ㅎㅎㅎㅎ




참 재밌게 본 공연이라 다시 보고 싶다는~!

색다른 즐거움으로 기분전환과 함께 무겁지 않고 깊이감 있으면서 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명작이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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