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 필연이 뒤섞인 권력자와 일반인의 로맨스물은 많지만, 이번에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뒤바뀌었습니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는 여자 국무장관.
2시간이면 너무 긴 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볼만하고 웃겨서 시간이 길다는 체감은 없었습니다.
샤를리즈 테론이 엄청나게 멋있고 예뻐서 관심 있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세스 로건의 배역 설정과 극 중 대사들이 재미있는 게 많았네요.
지금 세태를 반영한 것도 있고, 살짝살짝 비트는 게 재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