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고 귀여운 발상 뒤에 숨겨진
따뜻한 깨달음을 주는 영화”
동물이 고객이고 사람이 직원인
백화점이 있습니다.
바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북극백화점’인데요.
이곳에 수습 안내원으로 온 아키노가
고객인 동물들을 상대하며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성장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 <북극백화점의 안내원>의
프리미어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아키노는 첫 출근날부터 의도치 않게
몸집이 작은 동물 고객의 동선을
가로막거나, 펭귄으로 추측되는 동물
(정체는 사장?!)을 밟는 등 쉽지 않은
일들을 겪는데요.
그러나 친절하고 배려심 있는
선배 안내원들을 통해 힘을 얻고,
어디서든 아키노의 언행을 지켜봐서
처음에는 무섭게 느껴졌던 플로어
매니저 토도 또한, 아키노가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조언을 해줍니다.
백화점을 찾은 동물 고객들은 아키노에게
고민을 얘기하거나, 어떤 부탁을 하기도
하는데요.
어느 날, 일본늑대가 연인에게 프로포즈하고
싶지만, 거절당할까 걱정하는 것을 알게 된
아키노는 자신이 돕겠다고 나섭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와 결혼하기 위해 단종된
향수를 찾아야만 하는 바바리사자에게는,
향수를 찾아주겠다고 얘기하고 맙니다.
과연 아키노는 두 가지 약속을
모두 지킬 수 있을까요?
나아가 그녀는 무사히 정직원이 될 수
있을까요? 영화관에서 확인해보세요! ☺️
예고편에 흐르는 음악이 중독성 있어서
종종 흥얼거리다 보니, 관람하기 전부터
<북극백화점의 안내원>이 친근하게
느껴졌는데요.
우선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들이 무척
귀여웠고요. 아키노가 수습 안내원으로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속으로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일본늑대와 바바리사자
외에도 아키노가 돕는 여러 동물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이었어요.
무엇보다 왜 동물이 고객인 백화점이
만들어졌는지, 그 이유가 따뜻한 깨달음과
생각할 거리도 안겨줘서 더욱 의미 있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오는 6월 19일에 개봉하는
<북극백화점의 안내원>이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길 바라며, 상영을 응원할게요.
제게 개봉 전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씨네 21'에 감사드리며,
리뷰를 마칩니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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