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이미 쓰나미는 지나갔습니다. 득달같이 달려들던 불나방도 다 졌습니다.
심형래감독만 홀로 외롭게 남았습니다. 다시 외로워지고 나면 ... 더 많은 사람들을 미워하게 될 까봐 걱정입니다. 울트라급 피해의식을 버리고 스스로를 열수 있어야 할텐데 ... 결국 모두 사라져버린것 같아요.
내가 우려한 바도 이것이다. 한탕주의, 1등주의 이런 것들이 이렇게 초라한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필자의 의견에 동의한다. 디워의 교훈은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걸 깨닫게 된 것 그것으로 아주 긍정적이라 본다. 어느 영화 감독이든 탄탄한 완성도로 재도전하길 바란다. 그게 꼭 높은 제작비의 작품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여건에 맞춰 우리 민족의 장점인 창의력을 입히면 된다.
그 공간을 멋지고 소외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작품을 찾아서 세상에 알리는게 생산적일것 같은데......
심형래감독이 영화를 다시는 안 만들었으면 좋겠으면 씨네 21에서 감독/제작자/작품을 발굴해서 대안을 만들면 될것같은데...
그리고 본문의 내용같이 영화에 투자한것보다 벌어드린게 없으면 조만간 심형래감독은 영화 못만드니깐...신경쓰지말자고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당신들이 싫어하는 영화 못 만들데니...(그리고 속으로 비웃자고요...남들이 안 가는길 가다 망한 영구 바보라고...)
자자..허접한 심형래감독얘기는 그만하고..씨네21은 멋지고 소외받는 다른 작품들 얘기하자고요....
심형래감독만 홀로 외롭게 남았습니다. 다시 외로워지고 나면 ... 더 많은 사람들을 미워하게 될 까봐 걱정입니다. 울트라급 피해의식을 버리고 스스로를 열수 있어야 할텐데 ... 결국 모두 사라져버린것 같아요.